군사 대비태세 갖춰야”
8월 17일 을지국무회의 주재, 북한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관련 강조




박 대통령은 ‘2015 을지연습’ 첫날인 8월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로부터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는 것은 우리 군의 사명이라 ”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과 관련, “불법적으로 군사분계선을 침범해서 우리 장병의 살상을 기도한 명백한 군사도발”이라며 우리군에 확고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가 추구하는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확고한 군사적 대비태세가 전제돼야 이뤄질 수 있다”며 “군은 이번지뢰도발을 계기로 다시 한번 자세를 다잡고 아무리 사소한 허점이라도 이를 철저히보완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적대적 태도와도발 위협이 지속되는 한 우리는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갖춰야 한다”며 “을지연습은국민의 안위와 국가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우리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좋은 기회”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번 을지연습은 정부기관만의 훈련이 아니라 국민의 참여 속에 민·관·군이 함께 통합적 위기대응 역량을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며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법, 고층아파트 화재대비 훈련처럼 국민 안전을 국민 스스로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국민참여형 체험훈련을 철저하게 시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