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외국군 항공기의 영공 접근을 미리 파악하는 조기경보기의 국산화를 추진한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지난 9월21일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현재 활용중인 미국산 조기경보기 E2C의 미국산 후속기종과 더불어 일본산 조기경보기를 도입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 요구안에 8천만 엔(약7억 6천 717만원)의 연구비를 반영했다.

방위성은 민간 기업과 협력해 내년부터조기경보기 모형 제작에 착수하며 2020년중반까지 조기경보기 개발을 목표로 추진되며 방위성이 개발한 대잠수함 초계기 P1을바탕으로 한 형태에 일본제 레이더 등을 부착한 형태가 예상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조기경계기 국산화를 추진하는 것은 방공식별구역 설정 등으로 중국과의 대립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공군 전투기 관련 기술의 개발·보유를 장려하고 관련 제품을 도입할 때 가격 협상력을갖추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