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락 기자 byunglak1691@hanmail.net
‘종합 생활 서비스업’- 창업 1호, 임덕남 지점장

창업은 누구나 꿈꾼다. 하루에도 몇번씩‘나만의 사업’을 꿈꾼다. 그러나 누군가의창업 성공스토리를 접해도 ‘내 것’을 만들어내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다. 안정된 프랜차이즈는 목돈이 들어가고 준비된 돈의 규모에서 창업을 하자니 업종은 제한되는 것이창업준비생들의 공통된 고민이다. 그러면소자본으로 안정된 창업을 할 수 없을까?새롭게 제2의 창업인생을 살아가고 있는핸디맨닥터 임덕남 등촌지점장을 만나 나만의 창업과정을 들어봤다.
창업을 하게된 동기는?

95년 육군 소령으로 예편전까지 모든 것에 자신감에 넘쳤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회에 뛰어 들고 보니 막막하기만 하더군요!. 마치 바다위에 항로를 잃은 배처럼 이리저리방황하는 신세였습니다. 실상 사회에 나오니까 모든 것이 내맘과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처음 붕어빵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쉬울 것 같았지만 결코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이후 경비, 시설관리 등 이것 저것 전전긍긍하다가 어느날 집앞에서 핸디맨닥터 간판을 보고 직접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이후군사문제연구원의 도움으로 창업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되었고 특히, 소자본 창업이고 나이 제한없이 할 수 있는 사업이라 시작을 했습니다.
핸디맨닥터는 어떤 사업인가?

핸디맨닥터는 집, 사무실, 사업장 등 생활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점을 해결해주는 종합생활서비스 사업입니다. 열쇠, 인테리어,에어컨설치 세척, 탈취, 시스템에어컨 등 보수 및 설비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새로운 형태의 기술 집약형 창업입니다.

지금까지는 통상 작은 지역 단위에 1~2개의 업체가 소수 품목이나 단일 써비스만을취급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종합 생활 서비스’는 건물에 관련되는 모든것을 망라하여 취급할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동종 업체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프랜차이즈 형태입니다.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께?
요즘 같은 불경기에 소규모로 안정적인창업을 할 수 있는 핸디맨닥터를 적극 추천합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창업 기업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폐업한기업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선택에 있어 신중을 요하며, 선택했으면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고객·동료들과 좋은 인관관계유지가 필요합니다. 시작했으면 최선을 다하고 많은 실전을 접해봐야 합니다. 창업은 새로운 분야의도전이기 때문에 빈틈없는 준비와 열정적인자세가 중요합니다.

새해 을미년 각오가 있다면?
현재일에 더욱 충실하고 작지만 제가하는업무로 많은 분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고객은 왕이다”란 생각 잊지 않고 봉사하는 맘으로 새로운 한해를 보내겠습니다.
을미년에는 모든 가정에 행복이 넘쳤으면좋겠습니다.

한편, 한국군사문제연구원(이명구 원장)은 전역예정자나 예비역들의 취업·창업을도와주기 위해 핸디맨닥터(남궁선 대표)와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핸디맨닥터’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1개월간의 기술교육과 함께 교육 이수자에 대해 취업·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구원은 기술교육 과정을 이수한후 취업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직영 사업장이나 ‘핸디맨닥터’ 직영 업체 등에 취업을 지원하고,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에 필요한 지원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