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학회KIST 공동 민군기술협력 세미나 열려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는 지난 7월 2일“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민군기술협력”에 대한 정책세미나를 전년도에 이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인 KIST 컨벤션홀에서 열었다.

한국방위산업학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국방부가 후원하는이번 행사는 「전력지원체계 민군기술협력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200여명의 각계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의견을 나눴다.

이날 주제 발표에 앞서 KIST 안보기술개발단장 김용환 박사의 「소통과 협력」특별강연에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민·군기술 협력의 패러다임을 원활한 소통을통한 현장 중심의 민군 기술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방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간 기술협력 MOU 체결을 제안하여 관심을 끌었다.

이어서 1부 주제발표에서는 「국방 군수업무 발전을 위한 민군기술협력 활성화방안」 에 대해 발표한 국방부 곽병호 총수명주기관리 팀장은 앞으로 국방부는 민군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정책 및 제도 개선, 기술개발과 수출지원 등 연구투자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민·관·군 정부 간 유기적인 협력과 산·학·연의 노력을 융합시켜 전력지원체계의 첨단화와 창조경제 및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과 민군 협력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성우 실장은 금년 7월 1일 부로 정부의 창조경제 혁신 역량 강화 차원에서 기존의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25개 연구기관을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 통합했다고 소개하고앞으로 민군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기술정보 공유체제 개선, 상호 협동연구 가능체제로 개선, 연구비 계상 기준 검토,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 사업 활성화 등을 발전방향으로 제시했다.

2부 지정토론에서는 육군본부 이승우제도개선 T/F 팀장, 동아일보 윤상호 기자 국방대 최석철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이구동성으로민과 군이 서로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가지는것이 중요하며 이를 중재할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희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해 9월 전력지원체계 발전을위한 국회 세미나를 개최하여 공감대가형성된 전력지원체계 연구소 신설을 위해금년 5월에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정부는 방산 기술개발과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민·관·군의 유기적인협력과 산·학·연의 노력을 융합시켜, 우리무기체계의 국산화와 첨단화는 물론이고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