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사문제연구원은 2015년 2월 27일 (금) 국방컨벤션에서 「군의 정보화수준 진단과 혁신방안」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실시하였다. 김관호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지난1995년 발족된 “국방정보체계국”이 20년동안 국방정보화를 위하여 이룩한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동시에 아쉬웠던 문제점도있었음을 적시하고 향후 국방정보화 방향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 자리에는 최초 국방정보체계국장을역임하였던 ‘신양호’ 예비역 장군님이 참가하여 초창기의 군정보화를 위하여 국방부에서 심혈을 기울였던 사업들에 대하여 생생하게 증언하였다. 정시영 박사는 우리 군이 사물인터넷 시대에 대응하고 특정 업체의 종속에서 탈피하여 정보화 및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MS사의 윈도우 체제에서 리눅스 체제로 OS를 전환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군이 선도하여 개발하고 정부와 민간 부문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토론 참가자들은 앞으로 국방정보화를 위한 개발 소요를 제기할 때, 이를 운용하는 정보 및 작전부서에서 정확한 운용개념을 개발하여 소요를 제기해야 예산 낭비를 방지할 수 있고,전력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군사문제연구원이 국방ICT 팀을 별도운영하여 민간의 기술을 국방에 접목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음에 주목하고, 국방 ICT팀이 국방 정보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있도록 역할을 주문하기도 하였다.